정희성 "금타 부지 개발, 새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해야"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2024. 1. 31.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희성 광주광역시 광산구(갑) 진보당 예비후보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선거할 때만 되면 뜬금없이 바람몰이로 추진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금타 이전 후 진정한 공공개발이 되기 위해선 부지개발로 발생하는 투기자본 수익을 평균 자본 수익률 5% 이내로 제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희성 광주광역시 광산구(갑) 진보당 예비후보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선거할 때만 되면 뜬금없이 바람몰이로 추진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5년 전 박병규 광주시 경제부시장 시절 금호타이어가 중국 자본 더블스타에 매각됐다”며 “또다시 공교롭게도 박병규 광산구청장 체제에서 우후죽순처럼 금타 부지 개발 담론이 쏟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실질적 당사자인 노동조합-시민이 참여 하는 기구를 구성, 개발 과정과 방향에 대해 공개적이고 투명한 공론화 절차가 우선이다”며 “금타 이전으로 제기되는 먹튀 논란, 특혜시비, 노동자 고용안정 보장, 공공개발 방식 등 산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 주도로 추진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금타 이전 후 진정한 공공개발이 되기 위해선 부지개발로 발생하는 투기자본 수익을 평균 자본 수익률 5% 이내로 제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될 경우 공장을 매각한 더블스타와 투기자본만 승자가 될 뿐이라는 것이다.

정 예비후보는 “예를 들면 최근 개발 중인 전남방직, 일신방직 부지의 경우 개발 자본이 땅을 6850억에 매입 상업용지로 용도변경 되면서 땅값만 무려 1조 8000억가량으로 상승 협약에 따라 공공 기부로 수익금 54.45% 5899억원을 기부한다고 한다”면서 “거칠게 계산하더라도 개발 자본은 땅값으로만 5400억원 벌어들인 셈이고, 아파트를 분양할 경우까지 포함하면 최소 1조원 이상 수익을 남기게 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진정한 공공개발이 되기 위해선 투자금 6850억에 평균자본수익률 5%인 약 340억가량만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금타 부지 이전 문제는 선거용 재개발 바람몰이가 아닌, 천문학적 개발 수익을 투기자본이 아닌 광산구민에게 돌려주는 획기적 공공개발 방식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