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성 "금타 부지 개발, 새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희성 광주광역시 광산구(갑) 진보당 예비후보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선거할 때만 되면 뜬금없이 바람몰이로 추진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금타 이전 후 진정한 공공개발이 되기 위해선 부지개발로 발생하는 투기자본 수익을 평균 자본 수익률 5% 이내로 제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희성 광주광역시 광산구(갑) 진보당 예비후보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선거할 때만 되면 뜬금없이 바람몰이로 추진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5년 전 박병규 광주시 경제부시장 시절 금호타이어가 중국 자본 더블스타에 매각됐다”며 “또다시 공교롭게도 박병규 광산구청장 체제에서 우후죽순처럼 금타 부지 개발 담론이 쏟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실질적 당사자인 노동조합-시민이 참여 하는 기구를 구성, 개발 과정과 방향에 대해 공개적이고 투명한 공론화 절차가 우선이다”며 “금타 이전으로 제기되는 먹튀 논란, 특혜시비, 노동자 고용안정 보장, 공공개발 방식 등 산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 주도로 추진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금타 이전 후 진정한 공공개발이 되기 위해선 부지개발로 발생하는 투기자본 수익을 평균 자본 수익률 5% 이내로 제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될 경우 공장을 매각한 더블스타와 투기자본만 승자가 될 뿐이라는 것이다.
정 예비후보는 “예를 들면 최근 개발 중인 전남방직, 일신방직 부지의 경우 개발 자본이 땅을 6850억에 매입 상업용지로 용도변경 되면서 땅값만 무려 1조 8000억가량으로 상승 협약에 따라 공공 기부로 수익금 54.45% 5899억원을 기부한다고 한다”면서 “거칠게 계산하더라도 개발 자본은 땅값으로만 5400억원 벌어들인 셈이고, 아파트를 분양할 경우까지 포함하면 최소 1조원 이상 수익을 남기게 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진정한 공공개발이 되기 위해선 투자금 6850억에 평균자본수익률 5%인 약 340억가량만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금타 부지 이전 문제는 선거용 재개발 바람몰이가 아닌, 천문학적 개발 수익을 투기자본이 아닌 광산구민에게 돌려주는 획기적 공공개발 방식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도서 소녀 비명 소리에…원숭이들이 성폭행 시도 남성 공격 - 아시아경제
- "탈모보다 더 싫다"…돌싱남녀가 실망한다는 외모 1위는? - 아시아경제
- "얼마나 맛있길래" 2주만에 240만개 팔렸다…빵집으로 변신한 日편의점 - 아시아경제
- 길건 "성 상납 안해? 이거라도 해" 전대표 만행 폭로 - 아시아경제
- "걸리면 치명률 52%"…코로나 다음 '팬데믹' 정체 - 아시아경제
- "명절에 시댁서 일하고 220만원 받은 아내, 과하지 않나요?" - 아시아경제
- "월 1000만원 드려야 할 듯" 아무나 못한다는 울릉도 쿠팡맨 월수입은 - 아시아경제
- "올해 가을 없다, 폭염 끝나면 한파"…무서운 전망 경고한 교수[뉴스 속 숫자] - 아시아경제
- "생김새도 냄새도 다 역겨워"…한국 다녀간 칸예 아내, 때아닌 고통호소 - 아시아경제
- "아무도 안죽었잖아"…초유의 성폭행사건에 프랑스 시장이 한 말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