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에 '치맛바람'까지 바람 잘 날 없던 미국 유망주, PL 진출한다… 레이나 노팅엄 임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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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부상과 태도 논란으로 성장이 더뎠던 조반니 레이나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노팅엄포레스트로 임대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레이나가 이번 시즌 잔여 기간 동안 노팅엄에서 뛸 거라고 전했다.
레이나의 어머니와 그렉 버홀터 미국 감독의 아내는 여자축구 선수 시절 동료였다.
노팅엄은 이적시장 막판 공격에 힘을 실어 줄 레이나와 더불어 골키퍼 영입까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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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탁월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부상과 태도 논란으로 성장이 더뎠던 조반니 레이나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노팅엄포레스트로 임대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레이나가 이번 시즌 잔여 기간 동안 노팅엄에서 뛸 거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마지막날을 맞아 임대 협상이 성사 직전까지 갔다. 데드라인 안에 무리 없이 성사될 임대로 보인다.
레이나는 유망주 발굴 명가 도르트문트가 17세 때 영입해 18세 대부터 1군에 데뷔시켰던 특급 유망주다. 키가 185cm로 큰 편이지만 체격조건보다는 탁월한 발기술과 킥을 주로 활용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미국 대표팀과 도르트문트의 선배였던 크리스천 풀리식이 분데스리가 사상 최연소 출장 미국인 기록을 갖고 있었는데, 레이나가 17세 66일을 기록하며 금방 깼다.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다. 2020-2021시즌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2021-2022시즌 장기부상 때문에 리그 10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비교적 건강하게 뛰었던 2022-2023시즌은 22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파괴력을 보여줬다. 교체 투입돼 기록한 공격 포인트가 많았기 때문에 시간 대비 효율은 더욱 높았다. 이번 시즌은 초반 부상을 털어낸 뒤로도 출장시간을 거의 갖지 못했다.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새 팀을 찾아야만 했고, 결국 노팅엄을 택했다.
미국 대표팀에서는 치맛바람 때문에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레이나는 훈련 태도가 문제시되며 제대로 뛰지 못했다. 그러자 레이나의 어머니가 감독을 압박하고 나섰다. 레이나의 어머니와 그렉 버홀터 미국 감독의 아내는 여자축구 선수 시절 동료였다. 레이나의 어머니는 버홀터 감독의 허물을 들췄는데, 1991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와 싸우다 발로 차는 등 데이트 폭력을 저질렀다는 것이었다. 버홀터 감독은 오래 전 과오를 인정하고 잠시 물러났다가 조사를 받은 뒤 대표팀 감독직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런 갈등을 겪은 뒤에도 버홀터 감독은 레이나를 내치지 않고 오히려 대표팀에서 활약할 기반을 마련해 줬다.
황의조의 소속팀이기도 한 노팅엄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보강을 하지 못했다. 황의조가 노리치시티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돌아왔지만 현재 1군 전력으로 볼 수는 없으며, 불법촬영 혐의로 한국에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다. 노팅엄은 이적시장 막판 공격에 힘을 실어 줄 레이나와 더불어 골키퍼 영입까지 추진 중이다.
사진=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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