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포스코홀딩스 "국내 산업에 피해 일으키는 불공정 수입시장 막을 것"

오수진 2024. 1. 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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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31일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국가에서도 각국의 철강 산업을 지키기 위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수입 시장을 막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한국은 타국에 비해 수입 시장을 막는 장벽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강 산업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단 인식 하에 현시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검토 중"이라면서도 "다만 시장에서 오해가 있는 게 우리가 '수입을 절대적으로 막을 거다' 이런 것은 아니고, 저가 수입재가 국내 시장 가격을 공격하고, 국내 산업에 피해를 일으키는 불공정을 막겠다는 이유로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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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데일리안 그래픽 디자이너

포스코홀딩스는 31일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국가에서도 각국의 철강 산업을 지키기 위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수입 시장을 막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한국은 타국에 비해 수입 시장을 막는 장벽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철강사들의 수요를 이끄는 조선, 자동차 전자 산업 같은 제조업의 기반이 굉장히 견고하고 수출이 막힌 제3철강재가 한국으로 유입될 요인이 충분히 있다"며 "지난해 경우 수입재가 20%가 넘었는데,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일시적 상황인지 공급 과잉 구조적 문제가 한국에서도 가시화되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강 산업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단 인식 하에 현시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검토 중"이라면서도 "다만 시장에서 오해가 있는 게 우리가 '수입을 절대적으로 막을 거다' 이런 것은 아니고, 저가 수입재가 국내 시장 가격을 공격하고, 국내 산업에 피해를 일으키는 불공정을 막겠다는 이유로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반덤핑과세부과는 각국의 철강 산업을 지키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수단"이라며 "이를 (국내에서도) 신청하려면 먼저 덤핑 가격을 불공정하게 들여오는 정책이 유지되고 있고 산업피 해가 야기됐단 증빙 자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부분을 포함해 폭넓게 검토 중"이라며 "현재 단계서 덤핑이 중대하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수단으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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