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전환의 해’ 미래 100년 준비 행정조직 정비

강민한 2024. 1. 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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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대전환의 해'를 맞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조직 정비에 나선다.

김해시는 2024년을 도시 역사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조직 정비를 위해 조직 진단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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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대전환의 해’를 맞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조직 정비에 나선다.

김해시는 2024년을 도시 역사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조직 정비를 위해 조직 진단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김해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국(장애인)체전’ ‘김해방문의 해’ 등 3대 메가 이벤트를 주관하는 역사적인 해이다.

특히 한·중·일 3국 공동 도시 교류 행사인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한국 대표 스포츠 축제인 전국(장애인)체전을 함께 여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인 만큼 김해시의 도시 역량을 평가받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과거 양적 성장중심의 행정조직을 되돌아 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생산적 해체와 재구성 수준의 조직 진단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표준 분석 외 5년 전 조직을 기준으로 원점에서부터 분석하는 시계열 분석과 횡단적 분석을 추가해 객관적 분석에 기초한 진단으로 부서 이기주의 같은 행정 내부의 불합리부터 타파하는 직무 개선을 한다.

또 시는 도시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혁신적으로 조직을 재구성 하는 조직 진단과 개편으로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특구, 글로컬대학 30 등 김해의 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국가사업 유치에 나선다.

이 외 도립공공의료원 건립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등 역사문화자원의 세계화와 같은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조직 진단은 최근 조기 퇴직자 증가 등 부서별 인력 불균형 해소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것”이라며 “공무원 증원 없는 효율적 조직 정비로 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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