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바이러스에 그만"…첫 사망 환자 발생

김원규 2024. 1. 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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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행성 독감인 H3N2형 바이러스와 H10N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환자가 처음 사망한 사례가 발했다.

앞서 이 여성에게서는 저장성에서 H3N2와 H10N5 혼합 감염된 사례를 발견한 바 있다.

중국에서 독감 바이러스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돼 사망한 경우와 H10N5형 AI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경우 모두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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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원규 기자]

중국에서 유행성 독감인 H3N2형 바이러스와 H10N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환자가 처음 사망한 사례가 발했다.

3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국가질병통제국은 "안후이성 쉬안청 출신의 63세 여성이 지난해 11월 기침,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로 입원해 치료받다가 지난달 16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 여성에게서는 저장성에서 H3N2와 H10N5 혼합 감염된 사례를 발견한 바 있다.

중국에서 독감 바이러스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돼 사망한 경우와 H10N5형 AI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경우 모두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질병당국에 따르면 밀접 접촉자는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감염이 의심되는 추가 사례도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H10N5형 바이러스는 "조류로부터 나온 것으로 드물게 새와 인간 종간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가 인간을 감염시킬 위험성은 낮고 사람과 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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