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野고발한 배임 의혹 '무혐의'…4월 총선은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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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올랐다가 중도 사퇴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배임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김 전 위원이 소셜뉴스(인터넷 매체 위키트리 운영사) 공동 창업자의 주식 인수과정에서 퇴직금을 회삿돈으로 줬다며 배임 의혹을 제기하고, 2013년 백지신탁 당시 지분을 시누이에게 매각하는 '주식 파킹'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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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올랐다가 중도 사퇴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배임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4월 총선에서 '불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9억원 이상의 배임에 따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당당히 수사에 응했다"며 "지난 26일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김 전 위원이 소셜뉴스(인터넷 매체 위키트리 운영사) 공동 창업자의 주식 인수과정에서 퇴직금을 회삿돈으로 줬다며 배임 의혹을 제기하고, 2013년 백지신탁 당시 지분을 시누이에게 매각하는 '주식 파킹'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은 시누이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선 "회사가 폐업의 위기에 몰리고 매물로 나오는 과정에서 시누이의 주식은 물론 회사 주주들의 주식을 가족이 전량 매입했는데 제3자 주식 파킹이라는 해괴한 논리가 어떻게 성립하는가"라고 했다.
자신의 딸에게 부당하게 재산 은닉·상속을 했다고 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선 "혼인한 직계비속인 여성은 재산 등록 의무가 없음에도 딸은 대중에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며 "충격을 받은 딸은 유산을 했고, 우리 가족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이었다"고 했다.
나아가 그는 "서울 중·성동구을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솔직히 출마하고 싶었다. 나름 출마 준비도 했다"며 "그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출마를 선언한다는 것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제 양심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를 밥먹듯 양산하며 고 김지하 시인의 말처럼 '죽음의 굿판'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출마하는 지역에서 힘겹게 싸우는 우리당 후보들을 위해 개인 자격으로 찾아다니며 후원회장, 지원유세 등 총력 지원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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