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3대1 주식 분할 결정…"직원들 매수 돕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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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주식 분할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다음 달 3 대 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마트에 따르면 내달 22일 기준 주식 보유자는 23일 장 마감 이후 분할된 주식을 지급받게 된다.
이번 분할로 월마트 총주식 수는 기존 27억주에서 81억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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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주식 분할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다음 달 3 대 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 분할은 기업의 시가총액과는 관계 없이 기존 주식을 세분화하는 것을 말한다. 주당 가격을 낮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로 인해 시장에서는 호재로 여겨진다. 월마트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2%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가 169.78달러에 근접했다.
월마트에 따르면 내달 22일 기준 주식 보유자는 23일 장 마감 이후 분할된 주식을 지급받게 된다. 26일부터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다. 이번 분할로 월마트 총주식 수는 기존 27억주에서 81억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주식 분할 결정에 대해 월마트는 자사 직원들이 주식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월마트는 현재 직원들이 자사 주식을 매수하면 매수 금액의 15%를 연간 최대 1800달러(약 240만원)까지 매칭해주는 자사주 매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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