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여연대 올해의 정치인상에 김민숙 대전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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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정치인상에 더불어민주당 김민숙(비례대표) 대전시의회의원과 같은 당 정용(동구나) 대전동구의회 의원이 선정됐다.
대전참여연대는 31일 올해의 정치인상에 김 의원과 정 의원을, 참여자치시민상에 '싸우는 사자들'과 '10.29이태원참사 대전대책회의',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전충청지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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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기자]
▲ 김민숙 대전시의원. |
ⓒ 대전시의회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정치인상에 더불어민주당 김민숙(비례대표) 대전시의회의원과 같은 당 정용(동구나) 대전동구의회 의원이 선정됐다.
대전참여연대는 31일 올해의 정치인상에 김 의원과 정 의원을, 참여자치시민상에 '싸우는 사자들'과 '10.29이태원참사 대전대책회의',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전충청지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참여연대는 지난 1997년부터 해마다 참여민주주의의와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한 시민, 단체, 기업, 언론, 공무원 등에게 '참여자치시민상'을 수여해 왔다. 또한 정치개혁과 풀뿌리지방자치의 발전에 기여한 지역의 정치인을 대상으로는 '올해의 정치인'을 선정하여 시상해왔다.
이들은 김 시의원이 '대전광역시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학생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 해 조례 제정의 성과를 거두었고, 대전광역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 정 동구의원은 동구청장 및 부구청장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중 규정 위반사항 등에 대해 시정 조치를 요구하여 변화를 이끌어 냈으며, 언론사 홍보비 불공정 지급 실태, 축제의 안전대행용역 업체들의 인건비 비리 의혹 등을 지적하여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참여자치시민상을 받는 싸우는사자들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해로 사업을 종료해 사라진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전 직원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행정부의 일방적인 센터 폐쇄 결정에 항의하는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
지난 10년간 공동체 활동과 주민활동을 지원해온 사회적자본지원센터를 일방적으로 폐쇄한 대전시의 결정에 맞서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가꾸는 참여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게 선정이유다.
또 10.29이태원참사 대전대책회의는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참사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해 왔고, 참사 직후부터 기자회견, 캠페인, 질의서, 서명운동 등을 펼치며 시민들이 사회 문제를 직접 공론화 하고 의견을 모아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대전참여연대는 밝혔다.
아울러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전충청지부는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유가족의 슬픔을 넘어 사회적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싸워왔다면서 기자회견, 캠페인, 단식, 삭발, 도보순례, 오체투지 등 헌신적인 활동을 통해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특히 대전참여연대는 이들에게 "깊은 슬픔 속에서도 불의에 맞서 싸우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유가족에게 이 상을 바친다. 여러분의 용기와 헌신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며, 더 안전한 사회를 향한 길잡이가 되었다"고 선정이유를 덧붙였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월 1일 저녁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대전참여연대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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