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작년 4분기 영업익 1104억…전년比 9.1%↑

문채석 2024. 1. 31.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2조3062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11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폴디드 줌 등 고성능 모듈 공급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출시 효과
연간 영업익은 46% 감소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2조3062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11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폴디드 줌 등 고성능 모듈 공급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연말 재고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0% 감소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8조9094억원, 영업이익은 45.9% 줄어든 639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제공=삼성전기]

4분기 부문별 실적을 보면 컴포넌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늘어난 97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거래처 스마트폰 신규 출시로 관련 MLCC 매출이 늘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888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국내외 고객사에 신구조 적용 고화질 폴디드 줌, 자율주행용 고화소 카메라 모듈 등의 공급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427억원이었다. 연말 재고 조정 등으로 수요가 줄면서 매출도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스마트폰, PC 등 정보기술(IT) 기기, 서버 등 산업용 제품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화 추세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에 삼성전기는 IT용 고부가 MLCC 패키지 및 기판 경쟁력을 강화해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전장, 서버용 AI 등 성장 분야 관련 제품 공급도 늘릴 계획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