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야쿠르트→MLB 복귀' 해마다 옮긴 수아레즈, BAL와 마이너 계약

이형석 2024. 1. 31. 15: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뛴 앤드류 수아레즈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NBC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수아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수아레즈는 2021년 LG 소속으로 23경기에 등판해 10승2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올스타 휴식기까지 승승장구하다가 이후 부상으로 고전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LG는 수아레즈에게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지만, 동행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몸값 견해차가 컸고, MLB 재도전 의지가 있었던 수아레즈가 재계약 협상에도 미온적이었다.

결국 수아레즈는 MLB까 아닌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향했지만, 2022년 6경기에서 21과 3분의 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했다. 2군에서의 성적(15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25)도 강한 인상을 남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야쿠르트는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수아레즈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 수 없었다.

미국으로 돌아간 수아레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3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1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16으로 부진했다.

새 둥지를 찾아 나선 수아레즈는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한번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