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끝판왕 김희애, '이 운동'으로 건강 챙겨… 효과는?​

이슬비 기자 2024. 1. 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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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56)가 건강 관리를 위해 평소 하는 운동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캡처
배우 김희애(56)가 건강관리를 위해 평소에 사이클, 필라테스, 골프를 즐겨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출연한 김희애는 자기 관리 비법을 묻는 장도연의 질문에 "아침에 라디오를 들으면서 자전거를 한 시간 정도 탄다"며 "이외에도 필라테스도 하고, 자주 걷고, 골프도 친다"고 말했다. 김희애가 하는 운동은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필라테스=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해 체형을 교정할 수 있다. 신체 교정 기구로 자신의 체형에 맞게 운동할 수 있어 효과가 좋다. 근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 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을 발달시킨다. 자세를 잡는 노력을 할 때,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근육이 단련되면서 자연스럽게 몸이 균형을 이룬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복식호흡을 강조하는 필라테스를 하면 근육에 산소가 적절히 공급되고, 산소 공급이 몸의 대사 활동을 도와 체지방이 효율적으로 분해될 수 있다.

▶골프=골프는 저강도 운동이지만,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골프 라운딩을 나가면 4시간 동안 10km 정도를 걷게 된다.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야 한다. 이때 1000~1500kcal 정도를 소모해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골프 스윙 동작은 전신의 근육을 사용해 근력과 유연성을 모두 길러준다. 특히 스윙할 때 척추 기립근과 복근을 주로 사용해 코어 근육도 단련할 수 있다. 다만 한쪽으로만 골프 스윙을 반복하다 보면 한쪽 상체에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자세를 잘못 잡거나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줘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골프를 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사이클=자전거를 타면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단련할 수 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하체 근육뿐 아니라 배, 척추 등 상체 근육도 함께 사용한다. 특히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이면서 무릎 관절을 안정화하는 허벅지 근육을 강하게 단련할 수 있다. 페달을 밟으면서 관절 주변 근육이 자연스레 발달한다. 사이클은 무릎이 약한 사람도 달리기 대신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심폐지구력을 기르고 동시에 체지방도 분해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 타기는 지치는 시점이 늦어 비교적 오랫동안 운동할 수 있다. 상체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 산소 요구량이 다른 유산소 운동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탈 때 안장은 골반보다 살짝 높게 오도록 조정한다. 안장 높이가 지나치게 낮으면 힘이 페달이 아닌 무릎에 전달돼 무릎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가장 힘을 많이 쓰는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을 충분히 풀어 부상을 예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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