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끝판왕 김희애, '이 운동'으로 건강 챙겨… 효과는?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출연한 김희애는 자기 관리 비법을 묻는 장도연의 질문에 "아침에 라디오를 들으면서 자전거를 한 시간 정도 탄다"며 "이외에도 필라테스도 하고, 자주 걷고, 골프도 친다"고 말했다. 김희애가 하는 운동은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필라테스=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해 체형을 교정할 수 있다. 신체 교정 기구로 자신의 체형에 맞게 운동할 수 있어 효과가 좋다. 근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 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을 발달시킨다. 자세를 잡는 노력을 할 때,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근육이 단련되면서 자연스럽게 몸이 균형을 이룬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복식호흡을 강조하는 필라테스를 하면 근육에 산소가 적절히 공급되고, 산소 공급이 몸의 대사 활동을 도와 체지방이 효율적으로 분해될 수 있다.
▶골프=골프는 저강도 운동이지만,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골프 라운딩을 나가면 4시간 동안 10km 정도를 걷게 된다.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야 한다. 이때 1000~1500kcal 정도를 소모해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골프 스윙 동작은 전신의 근육을 사용해 근력과 유연성을 모두 길러준다. 특히 스윙할 때 척추 기립근과 복근을 주로 사용해 코어 근육도 단련할 수 있다. 다만 한쪽으로만 골프 스윙을 반복하다 보면 한쪽 상체에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자세를 잘못 잡거나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줘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골프를 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사이클=자전거를 타면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단련할 수 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하체 근육뿐 아니라 배, 척추 등 상체 근육도 함께 사용한다. 특히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이면서 무릎 관절을 안정화하는 허벅지 근육을 강하게 단련할 수 있다. 페달을 밟으면서 관절 주변 근육이 자연스레 발달한다. 사이클은 무릎이 약한 사람도 달리기 대신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심폐지구력을 기르고 동시에 체지방도 분해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 타기는 지치는 시점이 늦어 비교적 오랫동안 운동할 수 있다. 상체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 산소 요구량이 다른 유산소 운동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탈 때 안장은 골반보다 살짝 높게 오도록 조정한다. 안장 높이가 지나치게 낮으면 힘이 페달이 아닌 무릎에 전달돼 무릎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가장 힘을 많이 쓰는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을 충분히 풀어 부상을 예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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