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교회 청년사역자들 한자리에…“다음세대를 예배자로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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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공격 위협,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불안한 시대에 학업에 고군분투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혼자 도태 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과 다음세대를 섬기는 청년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김종진 목사의 초청으로 황성은 목사(오메가교회)와 다음세대, 청년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각 교회 청년사역자들 16명이 참석해 기도하고 나눔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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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공격 위협,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불안한 시대에 학업에 고군분투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혼자 도태 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과 다음세대를 섬기는 청년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다음세대와 청년들의 불안과 두려움, 우울감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들을 어떻게 붙들어 줄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며 머리를 맞댔다.
청년사역자의 대다수는 과거 청소년, 청년시기 수련회, 찬양 집회등을 통해서 하나님과 뜨거운 만남의 경험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한국교회는 코로나를 지나며 많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청년사역자들은 지쳐 연합사역의 기대는 사그라지고 각 교회별로 각개전투를 하는 상황이어서 암울해 보이는 게 청년사역자들의 현실이다.
이런 시기에 대전 지역에서 지난 30일 오전 11시 대전청년사역자연합(가칭)이 한밭제일교회(김종진목사)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날 김종진 목사의 초청으로 황성은 목사(오메가교회)와 다음세대, 청년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각 교회 청년사역자들 16명이 참석해 기도하고 나눔을 가졌다.
이들은 청년사역자로서 고민과 아픔, 그리고 기대와 소망을 함께 이야기하며 교제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일하시리라는 시대적 필요를 알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황성은 목사는 “대전 땅에 예배부흥과 청년, 다음세대가 일어날 수 있다면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이런 순수한 마음으로 크고 작은 교회가 모두 어우러져 주님 나라를 위해서 연합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종진 목사는 “지금은 교제하고 배우는 것을 내려놓고 밭을 갈아야 하는 시기”라면서 “기도하며 개 교회와 오늘 참석한 우리 자신이 무얼 어떻게 희생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전력질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행력을 높여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지역 청년사역자들은 오는 2월 21일 세계적인 워십 리더인 타미 워커를 초청, 함께 예배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를 시발점으로 청년과 다음세대가 그리고 온 교회가 다함께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로 세워지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청년사역자연합은 순수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지금 겨울을 지나고 있다, 봄은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예수님 겨울에 오신다면 마음 따뜻한 사람 찾겠네. 추위를 녹이도록….”
대전=글·사진 김성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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