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주인공 된 과학기술,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20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4’(이하 실험실창업 페스티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실험실창업 페스티벌은 2019년 시작해 올해 6회째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연구개발(R&D) 기반 스타트업 행사다. 실험실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에 도전한 창업팀의 창업 준비 활동 성과를 국민에게 공유하고 우수 창업 성과를 평가받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과학기술, 창업의 주인공이 되다!’다. 40개 대학 165개 창업팀과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전문가, 사업 관계자, 기관 관계자, 행사 참관객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30일에는 전시 경연대회 결선, 기업설명활동(IR) 경연대회 결선을 포함한 사전 행사가 열렸다. 31일엔 우수 창업팀 시상식, 선배 창업탐색팀 CEO의 경험담 공유 행사가 이어진다. 전시 분야에서 나노패턴 표면 대량생산 기술로 창업한 메타클라우드팀(포항공대)이, IR(기업설명활동) 분야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창업한 친환경재활용배터리팀(고려대)과 비접촉 노면 미끌림 감지 기술로 창업한 모바휠(KAIST)이 각각 경영대회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은 “창업탐색교육을 수료한 선배 CEO들이 국내·외 각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연구성과라는 씨앗을 창업을 통해 꽃피우려는 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준호 과학 전문기자 jo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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