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이 병'으로 3번 쓰러졌다… 증상 얼마나 심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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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나영석(47)이 요로결석으로 세 번이나 쓰러졌던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요로결석이 있다"며 "(요로결석 때문에) 한 세 번 쓰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요로결석에 걸리면 정말 아픈데 위험하진 않은 병이라 병원에 가면 (치료를 받을 때) 후순위로 밀린다"며 "(요로결석은) 서러운 병이다"라고 말했다.
요로결석의 치료는 증상, 결석의 크기와 위치, 요폐나 요로 감염의 유무, 요로의 해부학적 이상 유무, 결석의 원인 등에 따라 여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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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나영석은 배우 박신혜(33)·박형식(32)과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닥터 슬럼프’를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극 중에서 박신혜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장면이 나오자, 나영석은 “내 몸이 다 아픈 듯하다”며 고통에 공감했다. 그는 “제가 요로결석이 있다”며 “(요로결석 때문에) 한 세 번 쓰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요로결석에 걸리면 정말 아픈데 위험하진 않은 병이라 병원에 가면 (치료를 받을 때) 후순위로 밀린다”며 “(요로결석은) 서러운 병이다”라고 말했다. 요로결석은 어떤 질환일까?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이 나오는 길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노폐물이 뭉치면 요로에 결석이 만들어질 수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고, 젊은 층과 중년에게 자주 발생한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대개 심한 통증이 한쪽 또는 양쪽 허리에 나타난다. 이때 소화가 잘 안돼 구역질, 구토,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혈뇨를 동반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유발되고, 신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요로결석은 유전적 요인, 생활습관, 수술 병력, 요로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한다. 그중 특히 수산(蓚酸)이나 요산·칼슘 등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결석이 생기기 쉽다. 수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는 시금치, 견과류, 육류, 초콜릿 등이 있다. 맥주도 퓨린이 들어있어 요로결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퓨린이 몸속에서 분해되면 요산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칼슘을 증가시키고 결석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요로결석의 치료는 증상, 결석의 크기와 위치, 요폐나 요로 감염의 유무, 요로의 해부학적 이상 유무, 결석의 원인 등에 따라 여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5mm 이하의 표면이 매끄러운 요로결석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편이다. 하지만 크기가 커서 자연배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 경성 또는 연성요관내시경술, 복강경 수술 등의 방법으로 제거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재발 위험이 큰 질환이기 때문에 수술받은 후에도 관리를 잘해야 한다. 요로결석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생활 수칙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하루 소변량이 2L 이상 되도록 하는 게 좋다. 이를 위해 적어도 하루 10잔 이상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렸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옆구리가 다시 아프거나 혈뇨가 나타나면 즉시 내원해 결석이 재발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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