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작년 4분기 출하량 3.1억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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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3년여만의 불황을 끝내고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3억 1950만대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트랜스시온과 샤오미는 강력한 대량 시장 반등의 혜택을 받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올해 신흥 시장은 성장을 추구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공급업체에게 전략적 격전지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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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온디바이스AI·중저가폰 전략 유지할 듯"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3년여만의 불황을 끝내고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3억 1950만대를 기록했다. 작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 4000만대로 재작년(2022년) 대비 4% 줄었다.
카날리스는 "신흥 시장의 회복이 2023년 하반기 반등으로 이어져 하락세를 좁혔다"며 "추가적인 전략적 초점과 다수의 대량 시장 모델을 출시한 공급업체의 자원 덕분에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및 중동은 2023년 3분기부터 강력한 회복 모멘텀을 보였고, APAC 지역의 거시 경제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연말까지 소비자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작년 4분기 시장 점유율 24%을 기록하며 사상 첫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을 7% 늘었고, 출하량은 2억 2920만대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8%p 떨어진 17%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해당 조사에 집계된 제조사 중 유일한 점유율 하락이다. 출하량은 2억 2540만대로 나타났다.
샤오미는 출하량 1억 4640만대로 1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오포(OPPO)와 트랜스시온(TRANSION)이 각각 9%, 8%의 시장 점유율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카날리스는 "트랜스시온과 샤오미는 강력한 대량 시장 반등의 혜택을 받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올해 신흥 시장은 성장을 추구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공급업체에게 전략적 격전지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날리스의 수석 분석가 토비 주는 "스마트폰 공급업체들은 2023년 시장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익성 개선을 목격했다"며 "올해 스마트폰 업체들은 고사양 부문의 온디바이스 AI 투자와 중저가 부문의 출하량 확대를 두 가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는 제품 수준의 차별화부터 운영, 기업 전략까지 다양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장기적인 제품 전략에 생성 AI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삼성전자에 이어 샤오미, 비보, 오포, 아너 등 중국 업체들은 생성형 AI 기능을 갖춘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하거나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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