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내고 영화 본다? NEW, 할리우드 시스템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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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미디어그룹 NEW가 국내 최초로 미국 할리우드 시스템을 선보인다.
31일 NEW는 "CJ CGV와 손 잡고 '페이 잇 포워드' 배급 및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재민 NEW 영화사업부 겸 콘텐츠판다 대표는 "할리우드의 성공 사례를 통해 영화적 가치 확산 및 관객 친화적인 발권 시스템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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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미디어그룹 NEW가 국내 최초로 미국 할리우드 시스템을 선보인다.
31일 NEW는 “CJ CGV와 손 잡고 ‘페이 잇 포워드’ 배급 및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페이 잇 포워드’는 내가 받은 도움과 경험을 타인에게 베푸는 사회 문화를 뜻한다. 이를 영화표 발권 방식에 적용, 영화 메시지에 공감하는 개인·단체·기업 등이 모금해 티켓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제작사 엔젤 스튜디오가 지난해 북미에서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감독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드)을 선보이던 당시 ‘페이 잇 포워드’를 처음으로 시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예매한 관객만 전 세계 3000만명에 달한다.
영화를 좋게 봤다면 기부에 참여해 또 다른 관객의 관람을 도울 수 있다. 소외 계층에게 극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김재민 NEW 영화사업부 겸 콘텐츠판다 대표는 “할리우드의 성공 사례를 통해 영화적 가치 확산 및 관객 친화적인 발권 시스템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NEW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국내 공개 시기에 맞춰 해당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릴레이 티켓’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다음달 21일 전국 CGV와 씨네Q에서 개봉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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