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주진보세력, 총선 때 국힘과 일대일 구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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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민주진보진영이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에 국민의힘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는 31일 오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출범선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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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는 31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출범을 선언했다. |
ⓒ 윤성효 |
경남지역 민주진보진영이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에 국민의힘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는 31일 오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출범선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퇴진경남운동본부는 지난 1월 10일 '총선 승리 집담회', 24일 토론회를 열었고, 출범선언에 앞서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논의했다.
이들은 "경남에서 민주진보세력의 과반 이상이 당선되도록 하고, 다양한 진보정치세력이 국회에 진출해 민주진보진영의 지속적인 단결의 토대를 구축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선거연대를 통해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 가기로 했으며, 우리는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전국적 연대와 부산울산경남 연대를 실현해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남연석회의 운영위원인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는 "기후위기 운동하는 사람이 왜 윤석열(대통령) 퇴진에 나서고 있느냐고 물을지 모르겠다. 윤석열이 퇴진하지 않고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라며 "윤석열, 김건희, 천공 등 이런 단어만 들어도 화가 난다. 이를 해결하는 길은 민주진보진영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병하 대표는 "선거연대가 크고 힘든 여정이다. 이 과정을 정말 우리가 목표하는 대로 갈 수 있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열정이 담겨야 한다"라며 "총선이 다가왔지만 제도, 구역도 확정되지 않아 깜깜이 선거다. 그런데 양당구도 구축이 되도록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어 나섰다"라고 했다.
경남연석회의는 오는 2월초 여러 정당과 간담회를 열어 후보단일화 등에 대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는 31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출범을 선언했다. |
ⓒ 윤성효 |
▲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는 31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출범을 선언했다. |
ⓒ 윤성효 |
▲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는 31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출범을 선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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