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톡, 출시 5년만에 연간반복매출 36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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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의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간반복매출(ARR) 36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채널톡이 출시 5년 만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높은 고객 만족도와 잔존율, AI 전화 상품 이용 엔터프라이즈 고객 증가,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등 기존 서비스의 안정화와 적극적인 사업 확장이 맞물린 결과라고 채널코퍼레이션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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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의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간반복매출(ARR) 36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ARR은 계약 중인 고객들로부터 매년 들어오는 수익을 보여주는 지표로, 연간 계약이나 구독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현황과 성장을 예측하는 기준이 된다.
채널코퍼레이션이 서비스하는 채널톡은 채팅 상담,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팀 메신저, AI 전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전 세계 22개국, 15만여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채널톡이 출시 5년 만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높은 고객 만족도와 잔존율, AI 전화 상품 이용 엔터프라이즈 고객 증가,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등 기존 서비스의 안정화와 적극적인 사업 확장이 맞물린 결과라고 채널코퍼레이션은 설명했다. 지난해 고객 증가율은 40%에 달한다. 또한 유료채널 잔존율 95%, 연결제 비율 2배 증가 등 기존 고객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AI 인터넷 전화 ‘미트’도 상담 통화 내용 텍스트 변환 등의 기능으로 전화 상담이 필수인 병원, 법률, 교육 등 업종의 가입이 이어졌다. 불스원, 핀다이렉트, 리본즈 등의 고객을 추가로 확보했다. 해외 성과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2018년 일본 진출 이후 매출의 25%가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고, 현지에서 1만5000개의 기업이 채널톡을 활용하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올해 새로운 AI 기능을 출시해 상담 효율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상담 내용 요약 및 태그 추천, 상담 내용에 기반한 답변 추천, 챗봇을 통한 자동 답변 등 채널톡의 다양한 기능을 AI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올해는 강력한 AI 기술로 리소스를 현저하게 줄이고, SaaS의 본거지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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