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년기자회견 "총선, 대한민국 잃어버린 비전 되찾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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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을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로 규정하고, 죽이는 정치가 아닌 살리는 정치의 복원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4 신년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이자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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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민생·전쟁·저출생·민주주의 4대 위기 초래
저출생 해법엔 기본소득…'범국민대화기구' 제안
'깨어있는 시민' 언급하며 총선 승리 지지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을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로 규정하고, 죽이는 정치가 아닌 살리는 정치의 복원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4 신년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이자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의 피습 사건을 거론하며 죽이는 정치가 아닌 살리는 정치로의 복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불의의 사고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아 돌아왔다"며 "각자도생으로 내몰아 '죽이는 정치'가 아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일 부산 현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자신의 지지자로 위장한 60대 남성에게 흉기 피습을 당했다.
이후 보름 만인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로 당무에 복귀한 뒤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민생경제 △전쟁 △저출생(인구) △민주주의 등 '4대 위기'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 중이고, 때 아닌 전쟁위기가 몰려오고 있으며,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저출생 문제를 강조하며 자신의 모토인 '출생기본소득' 도입을 정부와 여당에 제안했다. 기본소득제는 이 대표의 대표적 현금성 복지 정책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민주당은 아이가 고생과 부담인 사회, 아이 낳기가 두려운 사회가 아닌,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회, 출생이 기쁨이자 행복인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여야정과 산학연을 아우르는 '범국민 저출생 대화기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월 총선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이자, 국민이 이뤄온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다시 만드는 날이 돼야 한다"며 "깨어있는 시민들이 있기에 희망이 있고, 행동하는 국민들이 있기에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주의는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으로 더 단단하고 더 크게 성장한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도,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요구해야 실현된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비전과 희망, 미래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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