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서 도망친 겁쟁이”… 사우디도 만치니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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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과 경기를 치르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결과도 보지 않고 '조기 퇴장'하자 자국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그의 오만함을 정당화할 수 없다", "만치니 감독이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사과했다고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그가 한 행동은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모든 사우디 축구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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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과 경기를 치르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결과도 보지 않고 ‘조기 퇴장’하자 자국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31일 온라인 플랫폼 엑스(X)에서는 만치니 감독의 행동에 격분한 사우디의 여론이 눈길을 끌었다.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 도중 경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떴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고 해명했으나 감독으로 무책임함, 자국 선수와 상대 팀에 대한 결례라며 지탄을 받았다.
한 이용자는 “부끄러운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만치니 감독 퇴출을 촉구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만치니 감독을 존경했지만 그는 우리 축구팀과 팬들을 존중하지 않았다. 그는 대중이 그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게 했다”고 꼬집었다.
그를 ‘겁쟁이’라고 비판하며 분노를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일부는 “겁쟁이는 경기장에서 도망쳤다”, “경기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겁쟁이였다”며 만치니 감독을 질책했다.
이외에도 “그의 오만함을 정당화할 수 없다”, “만치니 감독이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사과했다고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그가 한 행동은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모든 사우디 축구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사우디 축구연맹의 야세르 알 마샬 회장도 “만치니 감독이 마지막 페널티킥 전에 경기장을 떠난 이유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그가 한 일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분노를 표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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