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첼시 이적설로까지 번진 판다이크 발언 진화 "질문에 답한 것뿐…리버풀 생활 좋아해"

조효종 기자 2024. 1. 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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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버질 판다이크가 향후 거취와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발언을 해 이적설까지 제기되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진화에 나섞다.

"(판다이크가 남을 것인지 물어본다면) 이야기를 더 이어가지 않기 위해 그렇다고 말하겠다. 누군가가 판다이크에게 질문을 해서 답한 것뿐이다. 판다이크는 자식이 넷이나 있는 성인이다. 그의 미래는 그가 스스로 결정할 것이다. 내가 함께하는지와는 아무 상관 다. 판다이크는 리버풀을 사랑하고 이곳에 있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 다만 계약이 끝날 때가 다가오면 여러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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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주장 버질 판다이크가 향후 거취와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발언을 해 이적설까지 제기되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진화에 나섞다.


리버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 이후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판다이크의 발언이었다. 판다이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구단이 후임으로 어떤 감독을 선임해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가느냐를 지켜보고 재계약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로 인해 이적설까지 제기됐다. 일각에선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첼시를 유력한 차기 행선지 후보로 제시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판다이크가 남을 것인지 물어본다면) 이야기를 더 이어가지 않기 위해 그렇다고 말하겠다. 누군가가 판다이크에게 질문을 해서 답한 것뿐이다. 판다이크는 자식이 넷이나 있는 성인이다. 그의 미래는 그가 스스로 결정할 것이다. 내가 함께하는지와는 아무 상관 다. 판다이크는 리버풀을 사랑하고 이곳에 있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 다만 계약이 끝날 때가 다가오면 여러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판다이크가 갑자기 나서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한 게 아니다. 질문이 오면 답하는 게 우리 일이다. 팀은 안정적이다. 모든 면에서 괜찮다고 100% 확신한다. 이런 문제들을 계속 헤쳐나가야 할 텐데, 모두 침착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판다이크 발언이 더 주목을 받았던 건, 리버풀 주축 멤버들의 연쇄 이탈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판다이크를 비롯해 리버풀의 핵심은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클롭 감독은 "시간은 충분하다. 그 선수들도 리버풀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 나갈 준비를 하는 게 아니다. 어떻게 될지 조금 알고 싶은 것뿐이다. 그저 수면 아래서 진행될 일이다. 모든 게 괜찮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리버풀을 좋아한다는 사실"이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이탈로 팀이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밝혔다. "내가 있는 동안에도 몇몇 선수들이 제의가 맘에 들지 않아서든, 어떤 이유에서든 팀을 떠나곤 했다. 변한 건 없다. 몇몇 측면에서 구단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이미 (사임 의사를 확인한) 11월부터 움직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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