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서 '나눔' 가장 활발한 동네는 경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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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지난해 이웃과 무료로 물건을 나누는 '나눔' 게시글이 가장 많이 올라온 지역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은 2년 연속 가장 많은 나눔 게시글이 올라오는 지역으로 뽑혔다.
당근은 '이사를 할 때 가장 먼저 켜야 하는 앱'으로 인식되면서 신도시나 이사 및 전입 가구가 많은 지역을 기준으로 가구나 인테리어, 생활 및 주방용품, 생활가전 나눔이 활발하게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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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지난해 이웃과 무료로 물건을 나누는 '나눔' 게시글이 가장 많이 올라온 지역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은 2년 연속 가장 많은 나눔 게시글이 올라오는 지역으로 뽑혔다. 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부산 기장군 정관읍, 서울 관악구 신림동,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경기 화성시 봉담읍, 대구 달성군 다사읍,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기 하남시 망월동 순으로 나눔 활동 빈도가 높았다.
당근은 '이사를 할 때 가장 먼저 켜야 하는 앱'으로 인식되면서 신도시나 이사 및 전입 가구가 많은 지역을 기준으로 가구나 인테리어, 생활 및 주방용품, 생활가전 나눔이 활발하게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에 10위에 오른 경기 하남시 망월동은 젊은 신혼부부 이사가 많아지면서 가구·인테리어 용품 나눔 활동이 타지역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당근 내 이웃과의 나눔은 1334만 건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2016년 1200여 건에 불과했던 나눔이 2021년에는 403만 건, 2022년에는 1000만 건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나눔 빈도가 높았던 카테고리는 '유·아동'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장난감이나 유아 도서 등이 새로운 주인을 가장 많이 만났다. 김결 당근 중고거래실 팀장은 “이웃들의 선하고 자발적인 마음에서 시작되는 작은 나눔들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며 자원의 재사용은 물론,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선순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이 당근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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