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우건설, 올해 실적추정치 하향…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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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1일 대우건설에 대해 "실적추정치 하향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100원에서 59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 연구위원은 "실적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투자포인트였던 지방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탄력적 대응력, 해외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택시장 반등 및 해외부문 성장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 투자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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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1일 대우건설에 대해 "실적추정치 하향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100원에서 59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68.4% 줄었다. 각각 시장 예상치 대비 8.2%, 59.2%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분양주택에 대한 선제적 대손상각비가 반영됐고, 해외 토목 현장의 추가 원가가 발생한 점 등이 영업이익 급락을 초래했다. 한편 환관련 평가이익 증가로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8.1% 밑도는 데 그쳤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올해 실적에 영향을 주는 주택 예정원가율 조정은 없었다.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계획대로 축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PF 충당금 적립 요구로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전망인 가운데 속도감 있는 PF 축소 및 잠재손실 선제적 처리는 올해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올해는 예상보다 외형성장 둔화 폭이 크다. 국내 토목 주요 현장 준공에 따른 매출 감소, 지난해 신규분양 지연 등이 원인"이라며 "대출규제 강화, 금리인하 지연, PF 구조조정 등으로 상반기까지 주택시장은 더딜 전망이다. 주택 매출 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단, 전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해외 부문 매출 증가로 올해 전사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인 6672억원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위원은 "실적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투자포인트였던 지방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탄력적 대응력, 해외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택시장 반등 및 해외부문 성장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 투자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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