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전환…연간 반도체 적자는 15조

김지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colorcore@naver.com) 2024. 1. 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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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DB)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10~12월) 반도체 부문 D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반도체 부문 영업적자는 2조1800억원을 기록했다.

1월 31일 삼성전자는 이날 4분기 확정 실적과 각 사업부별 실적을 공시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설루션(DS) 부분은 4분기 매출 21조6900억원, 영업적자는 2조18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메모리 업황 개선에도 파운드리 가동률 등이 부진해서다. 지난해 연간 반도체 부문 영업적자는 15조원에 달했다.

다만 지난해 반도체 적자 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은 빠르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7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640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분기 6700억원, 3분기 2조4300억원으로 점차 늘어나면서 세 분기 연속 실적이 개선됐다. 같은 기간 DS부분 영업 적자는 1분기 4조 5800억원에서 4분기 2조 1800억원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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