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평 아파트 한채 소유"…돌연 260조 증발한 푸틴 재산,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번째 대선을 준비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재산을 공개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3월15일 열리는 러시아 대통령선거 후보에 등록하면서 자신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그동안 알려진 푸틴 대통령의 재산 규모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 러시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제 재산 최소 260조원 이상 추정
5번째 대선을 준비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재산을 공개했다. 그러나 그동안 알려진 액수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러시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재산은 서방의 대러제재 준비 때 드러난 액수만 해도 우리 돈 260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주요 재산은 대통령 연봉으로 받은 현금 10억원과 77㎡(약 23평) 규모 아파트 등에 불과해 대선을 앞두고 '서민' 코스프레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3월15일 열리는 러시아 대통령선거 후보에 등록하면서 자신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러시아는 대선후보로 등록하면, 이전 6년간의 소득 기록과 재산을 공개토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푸틴 대통령의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벌어들인 소득은 6759만1875루블(약 10억370만원)이었다. 이는 대통령 연봉으로 벌어들인 액수만 모아 올린 액수로 추정된다.
보유 재산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77㎡ 아파트 1채와 18㎡ 크기의 차고, 예금 5441만6604루블(약 8억800만원)과 상트페테르부르크 PJSC 은행 주식 230주 등이었다. 이외 소련시절 생산된 1960년형 가즈 M21과 1965년형 가즈 M21, 2009년형 라다 니바, 1987년 생산된 스키프 트레일러 1대 등 자동차도 재산목록에 등재됐다. 이와함께 모스크바에 러시아 정부 소유로 된 153㎡(약 46평) 규모 아파트 1채의 임대자로 기록됐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그동안 알려진 푸틴 대통령의 재산 규모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 러시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여년간 집권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후 미국과 서방의 대러제재가 진행될 당시 푸틴 대통령의 재산은 최소 2000억달러(약 266조원) 규모로 추산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보통 가족이나 친지 등의 명의로 초호화 저택, 별장, 요트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