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관 유력' 질문에 웃으며 답한 포스테코글루 "우리가 리그 우승은 못할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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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무관이 유력한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PL 22라운드 브렌트퍼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본인 커리어에선 익숙하지 않은 상황인데, 아마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치게 될 것 같다. 이젠 리그 4위 안에 드는 게 목표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리그에선 우승할 수 없다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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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무관이 유력한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홈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에서도 조기 탈락했고 유럽 대항전엔 나서지 않아 이제 남은 대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뿐이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전반기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일었는데, 또 무관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리그가 남아있지만 만만치 않다. 현재 순위 5위로, 선두 리버풀과 승점 8점 차다. 리버풀과 토트넘 사이에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애스턴빌라 같은 경쟁팀들도 있다.
팀과 달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트로피와 인연이 많은 편이다. 몸담은 대부분 팀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기도 했고, 지난 시즌 셀틱에선 스코틀랜드 내 대회 3관왕을 휩쓸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PL 22라운드 브렌트퍼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본인 커리어에선 익숙하지 않은 상황인데, 아마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치게 될 것 같다. 이젠 리그 4위 안에 드는 게 목표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리그에선 우승할 수 없다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기자가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며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이자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리그에서 우승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 괜찮다. 자신감을 가져라. 무슨 질문인지 이해했다"며 웃었다.
이어 "두 대회에서 탈락해 실망스럽다. 특히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는 시즌이라 더욱 그렇다"고 말한 뒤 "팀으로서 더 성장하고 전반기보다 좋은 모습으로 후반기를 마무리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대회 탈락이 실망스럽긴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단지 트로피 하나를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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