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15년차' 브라이언 "결혼 관심 NO...입냄새 때문에 헤어진 적도" (돌싱포맨)[전일야화]

노수린 기자 2024. 1.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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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이 과거 최악의 이별 사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대한 외국인 브라이언, 럭키, 크리스티나, 크리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탁재훈은 "브라이언은 왜 결혼 안 하는 거냐"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나는 결혼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며 솔로인 지 15년 차라고 고백했다.

브라이언은 "20대 때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이 들어가면서 결혼한 지인들을 만나 보니 결혼한 친구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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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브라이언이 과거 최악의 이별 사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대한 외국인 브라이언, 럭키, 크리스티나, 크리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탁재훈은 "브라이언은 왜 결혼 안 하는 거냐"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나는 결혼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며 솔로인 지 15년 차라고 고백했다.

브라이언은 "20대 때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이 들어가면서 결혼한 지인들을 만나 보니 결혼한 친구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래도 다행인 게 브라이언이 결혼을 일찍 했으면 까탈스러운 성격에 일찍 이혼했을 것 같다"고 말했고, 브라이언은 이에 동의했다.

이상민 역시 "브라이언 유튜브를 보면 여자 만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여자 친구의 냄새에도 민감하다"고 폭로했다. 브라이언은 "입 냄새 때문에 헤어진 적도 있다"고 수긍했다.

탁재훈은 "지민이는 김준호 입냄새를 그렇게 참아 주는데"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러니까 성모 마리아인 것"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브라이언은 "20대 때는 하우스 파티를 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나이 들면서 하우스 파티도 줄였다. 너무 힘들다"고 나이에 따른 성격 변화를 밝혔다.

크리스는 사랑 따라 한국에 정착한 대한 외국인이었다.

크리스는 10년 동안 데릴사위로 살았다고 밝혔다. 이상민이 "데릴사위라는 뜻을 알았냐"고 묻자, 크리스는 "그 말 뭔지 몰랐다. 데릴사위라는 말 들어 본 적 없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크리스는 "한국인들도 잘 안 쓰는 말이지 않냐. 결혼 마음먹고 예비 장모님과 식사하는데 '크 서방! 결혼하면 우리 집 들어와서 살아! 그걸 데릴사위라고 한다'고 말했고, 냉면을 먹으면서 '알겠다'고 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장인어른이 '싸가지 없는 녀석'이라고 하셨냐"고 물었다.

크리스는 "처가살이 처음 했을 때 장인어른과 술을 마셨다. 미국인에게는 양반다리가 어렵다. 최선을 다했지만 나도 모르게 점점 눕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장인어른이 술을 계속 주시길래 누워서 두 손으로 받았더니 '싸가지 없는 녀석'이라며 '아무리 외국인이라지만 뭐 하는 거냐'며 화를 내셨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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