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그간 모른 척해줘”…‘약혼’ 조민 데이트 사진 공개

권남영 2024. 1. 3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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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 소식을 전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모습을 공개했다.

조씨는 30일 인스타그램에 '평창동 데이트'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조씨는 이날 유튜브에 올린 '약혼 발표' 영상에서 "그동안 연애를 하면서 데이트할 때 되게 숨김없이 다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씨는 동갑내기 일반인 남자친구와 이미 약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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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일반인 남자친구와 약혼 발표
조국 “어려웠던 시절 딸 옆 지킨 청년”
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약혼 소식을 전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모습을 공개했다.

조씨는 30일 인스타그램에 ‘평창동 데이트’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은 대부분 남자친구가 찍어준 것으로 보인다. 조씨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습들을 하나씩 포착했다. 조씨가 스마트폰으로 음식 이미지를 보는 모습을 몰래 찍은 컷도 있는데 이에 조씨는 “굴수제비 찾아보다가 딱 걸렸다”고 장난스러운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조씨는 이날 유튜브에 올린 ‘약혼 발표’ 영상에서 “그동안 연애를 하면서 데이트할 때 되게 숨김없이 다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남자친구와) 손도 막 잡고 다니고 했는데 마주쳤던 구독자들이 엄청 젠틀하게 다들 모른 척해주셨다. 인사하면서 ‘팬이에요’라고 말씀하셔도 데이트인 것 같으니까 그냥 가시더라. 편안하게 배려해주셔서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조씨는 동갑내기 일반인 남자친구와 이미 약혼한 상태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정도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약혼하게 됐다. 결혼은 올 하반기에 할 예정”이라며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도 없고 공인도 아니다. 일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이 친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약혼 발표한 조민.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영상 캡처


이어 “남자친구는 다정하고 항상 제 편을 들어주는 든든한 친구”라며 “평생을 함께할 친구, 동반자로서 이 친구만 한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결혼 준비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겠다면서 그간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남자친구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딸의 약혼)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다. 양가 축복 속에 약혼하게 됐다”며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조민.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영상 캡처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등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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