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경험자, 힘들어도 운동 꼭 해야 하는 이유

최지우 기자 2024. 1.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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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등 신체활동이 암 경험자의 치료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꾸준히 운동을 한 암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계획된 치료를 더 잘 받고 직장이나 가사 활동에 더 자신감을 갖으며 수면 질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암 경험자의 운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 전화 건강 코칭, 캐나다 암협회의 대면 수업 등을 권고한다.

암 환자는 주치의나 물리치료사, 운동 전문가 등과 협력해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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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등 신체활동이 암 경험자의 치료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 등 신체활동이 암 경험자의 치료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 경험자는 현재 투병 중인 암 환자와 암 치료를 종료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암 생존자를 모두 포함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이 BC 암, 캐나다 암협회와 협력해 운동이 암과의 싸움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와 사람들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운동은 암 치료 후 흔히 겪는 증상인 피로 개선에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피곤할 때 운동하는 것은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일일지도 모르지만 운동은 실제로 당신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준다”고 말했다.

운동은 불안이나 우울한 증상을 줄이고 수술 후 겪을 수 있는 거동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삶의 질과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한다. 꾸준히 운동을 한 암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계획된 치료를 더 잘 받고 직장이나 가사 활동에 더 자신감을 갖으며 수면 질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암 경험자의 운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 전화 건강 코칭, 캐나다 암협회의 대면 수업 등을 권고한다. 전문가의 주도 하에 진행되는 운동 프로그램은 암 종별‧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 운동이 가능하다.

암 생존자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이 익숙해지면 일주일에 두 번 근력 운동을 추가하면 된다. 이후에는 일주일에 최소 150분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과 일주일에 두 번 근력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된다. 암 환자는 주치의나 물리치료사, 운동 전문가 등과 협력해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

만약, 규칙적인 운동이 불가능하다면 일상에서 최대한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매일 5분이라도 빠르게 걷거나, 하루에 여러 번 의자에서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거실에서 춤을 추는 등의 신체활동을 하면 된다. 흥미 있는 신체홛동을 찾아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 Xpres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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