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간과하기 쉬운 ‘노인성 변비’…방치하면 장폐색·뇌경색 위험
대장 운동 떨어지면 이완성 변비
심한 경우엔 대장암으로 갈 수도
식이섬유 섭취 시 변비 개선 도움
겨울은 변비가 악화되기 쉬운 계절이다. 추운 날씨로 바깥 활동이 줄고 체온이 떨어지면 신체 기관이 위축되면서 장운동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건조한 공기로 몸의 수분이 말라 소화를 돕는 장액도 감소한다. 나이 들수록 그 횟수가 증가해도 변비는 일시적이라고 생각해 가볍게 넘기기 쉽다. 그러는 동안 변비는 만성화돼 장 속에 쌓인 대변이 대장을 막아 장폐색으로 악화되며 심하면 장을 절제해야 한다. 만성 변비 환자의 경우, 뇌 노화가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이 들수록 장 기능 저하로 쾌변 어려워
젊을 때는 많이 먹어도 시원하게 비워내니 걱정이 없지만, 나이 들수록 쾌변은 어렵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70대 이상 3명 중 1명은 변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변비는 단순히 배변을 보는 횟수가 감소하는 것보다 배변 시 힘을 많이 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무릎이나 허리 등 불편한 곳이 늘면서 앉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신체활동이 줄어 대변을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떨어진다.
고령층에서 흔한 이완성 변비는 이처럼 대장 운동이 떨어져 생긴다. 장의 연동운동이 약해지면 변이 장 속에 오래 머무르게 되며 수분이 흡수돼 변의 부피가 줄고 단단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팽팽해지고 속이 더부룩하며 아랫배에서 딱딱한 것이 만져지는 이완성 변비는 통증이 없고 소화불량과 증상이 비슷해 간과하기 쉽다.
이처럼 노인성 변비의 경우 증상이 크게 악화된 뒤에야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요양시설에 입소한 65세 이상 365명을 대상으로 변비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약 7명이 변비가 없다고 답했으나 이중 절반 이상(56%)이 변비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작고 딱딱하게 굳어진 변이 장 속에 오래 머물 경우 약해진 장을 자극하며 심하면 장을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 배설되지 못한 변의 독소가 장을 통해 혈액에 흡수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두통,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게 된다. 심한 경우 대장암으로 진전되기도 한다.
심뇌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도 증가한다. 미국 테네시대학의 7년 추적 조사 결과 변비 환자의 뇌경색 발병 위험률이 변비가 없는 사람보다 19% 높았으며, 배변 활동이 적을수록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 숙변 밀어내
노인성 변비는 잘 낫지 않고 만성화되기 쉽다. 젊었을 땐 변비가 없다가 나이가 들어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일정량의 대변이 새어 나오는 변실금을 경험하기도 한다. 변비를 개선하려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불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뉘는데 각각 우리 몸에 다른 작용을 하기 때문에 두 식이섬유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의 벽을 자극해 장의 연동 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한다. 물에 잘 녹지 않는 대신 수분을 흡수해 변의 부피를 늘리는데, 이 과정에서 장내 찌꺼기와 독소 등을 흡착시켜 함께 배출해 변비는 물론 장염과 대장암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대변의 수분 함유량을 늘려 변을 촉촉하게 한다. 딱딱할 때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대변을 부드럽게 쑥 내려가도록 하는 것이 수용성 식이섬유다. 두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한 결과 배변 빈도와 변의 무게가 증가하고 변의 단단함은 감소해 배변할 때 통증도 줄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고령층이 두 식이섬유를 음식으로 보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과일이나 해조류에, 불용성 식이섬유는 고구마·감자 등의 구황작물과 콩류에 많아 이 모두를 많이 섭취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나이 들수록 수용성과 불용성을 골고루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배변활동 돕는 식이섬유 골고루 함유해 장 속까지 시원하게 쾌변~
「
내보내지 못하는 괴로움은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출시한 ‘보령 시원쾌변’(사진)은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 있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보령 시원쾌변은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아 있고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는 이 ▶가스가 잘 차거나 아랫배가 묵직한 이 ▶혈중 콜레스테롤이 걱정인 이에게 권한다.
보령 시원쾌변은 이것저것 다 해보고도 효과를 보지 못한 이들에게 한두 번 섭취만으로 장 속까지 시원한 쾌변을 선사한다고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측은 설명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화 상담 고객에게 100세트 한정으로 보령 시원쾌변 2박스 구매 시 1박스를 추가로 증정한다. 문의 080-567-1234, 홈페이지 www.boryung365.com.
」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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