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대한민국] 메타버스 플랫폼 등 미래형 사업 전환 가속
롯데그룹
롯데는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로 전환을 가속하는 한편 혁신에 집중하며 기존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1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식 론칭했다. 칼리버스는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현실 세계처럼 생활할 수 있는 초실감형메타버스로, 쇼핑·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극사실적인 그래픽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구현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메타버스 속 콘텐트를 만들 수 있는 ‘UGC(User-generated content)’ 기술 등 칼리버스에 새롭게 적용되는 기술들을 선보였다.
롯데 유통군은 혁신적 시도 및 전략 다변화로 경쟁력을 높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IGDS(대륙간백화점협회)가 ‘제14회 IGDS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 10’에 선정됐다. 롯데홈쇼핑은 급변하는 환경 속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사내 벤처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2월 28일 서울 은평점을 국내 최대 델리 식료품 제안 매장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로 리뉴얼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화학군은 배터리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 매출 7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종합 전지소재 선도 기업’ 도약에 나선다.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전해액 유기용매인 고순도 에틸렌 카보네이트(HP-EC)와 고순도 디메틸 카보네이트(HP-DMC) 생산시설의 기계적 준공을 충남 대산공장에서 지난해 마쳤고, 올해 상반기에는 에틸 메틸 카보네이트(HP-EMC)와 디 에틸 카보네이트(HP-DEC) 증설 작업을 마무리해 총 11만8000t의 전해액 유기용매시설을 완공한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대 女판사 맞대결…나경원·이수진 성향, 딱 하나 달랐다 | 중앙일보
- "비행기 못 타세요" 손톱만 한 얼룩에 출국금지 당했다, 무슨일 | 중앙일보
- “마음 흔들리면 그때 망한다” 바둑황제의 정상 내려오는 법 | 중앙일보
- 조민 약혼발표…조국 "딸 옆에서 굳건히 서있었던 청년" | 중앙일보
- 80세에 40대 뇌 가진 '수퍼 에이저'...인류 10%가 이렇다 [불로장생의 꿈: 바이오 혁명] | 중앙일보
- “경제력도 정보력도 아니다” 서울대 보낸 엄마들의 비밀 ① | 중앙일보
- "발기부전 약 200정에 13만원"…횡재한 줄 알았더니 '직구 먹튀' | 중앙일보
- 탈모 걱정이라면…"40대 이상은 매일 머리감지 마세요" | 중앙일보
- "카페에서 일하실 분, 치매 있어도 괜찮아요" 日 치매와 공존 실험 | 중앙일보
- "주 6회" 삼겹살에 푹 빠졌다…58세 '007 빌런'의 반전 매력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