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스페인의 국민 브랜드가 만든 품격이 다른 올리브오일과 화장품
라치나타, 설 선물세트 출시
최고급 ‘엑스트라 버진’ 주로 생산
국제올리브위원회에서 인정받아
비누, 스킨케어 제품 등도 입소문
올리브라는 재료에도 품격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올리브는 같은 유럽지역에서 재배되더라도 생산방식과 추출방식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현격히 벌어진다. 올리브 생산량 1위 스페인의 국민 올리브 전문 브랜드 ‘라치나타(LA CHINATA)’는 진화된 오일 추출 기술(냉추출 방식)과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올리브 전문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산도 0.1%대의 최고급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뿐 아니라 이를 원재료로 만든 뷰티 아이템을 통해 인체의 내면과 외면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게 라치나타의 신조다.
라치나타는 1932년 스페인 중부 플라센시아라는 지방에서 시작됐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2시간여 차를 달리면 도착하는 이곳은 지평선 끝까지 올리브나무와 뜨거운 햇볕만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지역의 ‘올리바(Oliva)’ 가문이 ‘꼼파니아올레이콜라시글로XXL.S.L(CompaiaOleicola Siglo XXL.S.L)’사를 설립하고 직접 올리브오일을 추출하면서 라치나타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
라치나타는 올리브 과실로부터 최초 한 번만 추출한 고급오일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주로 생산하고 이를 원료로 제조한 다양한 고메제품과 기초화장품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스페인 전국에 매장을 운영하며 영국 Patridges, 독일 Kadewe 등 유럽 내 유명 백화점에도 입점해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의 주목받은 1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치나타는 국제올리브위원회(IOC·International Olive Council)로부터 인정받은 엑스트라 버진 급 올리브오일 상품들뿐만 아니라 스페인 올리브와 유럽의 다채로운 자연재료를 함께 구성한 상품들을 다수 출시했다. 올리브오일에 여러 가지 허브 재료가 담긴 향미유 라인업과 더불어 올리브 잎 차, 올리브 절임, 잼, 와인식초와 발사믹 소스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건강하고 풍미가 가득한 유럽 식단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한 번의 방문으로 식재료를 모두 마련할 수 있을 정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원료로 제조한 화장품 라인업도 시선을 끈다. 라치나타의 스킨케어 제품들은 올리브 속에 들어있는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과 비타민들이 유해환경으로부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피부를 보호하고 충분한 보습을 제공해준다.
㈜라치나타 코리아 관계자는 “라치나타의 올리브오일은 워낙에 자체 품질이 뛰어나 유럽 내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면서 “라치나타의 비누와 헤어·바디 제품 및 스킨케어 제품들도 기초화장품으로서 국내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찾는 고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라치나타는 설날 시즌을 맞아 특색있고 정성스러운 선물세트들을 출시하고 온라인 쇼핑몰(www.lachinatakorea.com)과 전국 백화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한편 유럽 최대의 올리브 생산국으로 꼽히는 스페인에는 3억 그루 이상의 올리브나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중해 특유의 고온 건조한 기후와 작열하는 태양으로부터 올리브나무는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특유의 폴리페놀을 만들어 낸다. 폴리페놀은 특히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흔히 지중해 지역의 사람들의 지방 섭취가 많음에도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낮은 역설을 일컫는 말인 ‘지중해 패러독스(Mediterranean Parodox)’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 올리브에는 천연 폴리페놀 외에도 올레산(oleic acid)과 리놀레산(linoleic acid) 등 유익한 불포화 지방산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의 나쁜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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