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로드맵 등으로 글로벌 위기 돌파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올해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지속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맞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세 가지 전략 방안을 수립하고, 글로벌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수익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충에 주력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0년 단조사업부문을 자회사 현대IFC로 분리, 매출 증가 및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강관 사업부를 현대스틸파이프로 분사, 독립적인 사업 역량을 펼치도록 해 효율적인 투자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도 모든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모든 의사 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에서 건설을 진행 중인 전기차용 스틸서비스센터를 통해 효율적인 전기차 강판의 공급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탄소 중립 로드맵 실행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탄소발생량을 기존 대비 12% 줄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속적인 철강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선 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신전기로, 전기로-고로 복합 생산프로세스인 하이큐브, 하이에코스틸 제품과 같은 신기술과 신사업을 빈틈없이 실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써 나가기로 했다.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고강도 경량화 소재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3세대 강판의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핫스탬핑과 같은 고강도·고부가 제품에 대한 투자와 제품의 적용을 늘려가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 70년간 쌓아온 불굴의 도전 DNA와 글로벌 역량을 발판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철강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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