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AI·바이오·클린테크’ 육성
LG그룹
LG가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고객가치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AI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R&D 추진을 위해 5년간 3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EXAONE(엑사원)’ 및 AI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초거대 AI를 통해 계열사의 난제 해결을 돕는다. 아울러 이종 산업 분야와의 협업도 늘려 AI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5년간 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 LG화학은 혁신신약 연구와 더불어 신약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확대할계획이다. 이를 위해 M&A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 확보에도 집중한다. 지주사 대표로서 LG의 미래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구광모 대표도 바이오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해 전 세계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이 밀집한 보스턴 지역의 하버드 메디컬 스쿨 연계 항암 연구기관인 다나파버 암 센터와 글로벌 스타트업이 모여 있는 랩센트럴(LabCentral)을 방문에 바이오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살피기도 했다.
또 LG는 바이오 소재, 신재생 에너지 활용, 전기차 충전 등 클린테크 분야에 5년간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LG화학은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비중을 대폭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속가능 과학기업으로의 대전환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 에너지 관련 사내독립기업을 출범하고,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사업에 투자한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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