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대한민국] 매장 리뉴얼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비전 2030’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계열사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 출범을 계기로 그룹의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체제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이 제고되고 계열사 간 시너지도 극대화돼 ‘비전 2030’ 달성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각 계열회사의 보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그룹 전체의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지주회사 체제의 순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매장 리뉴얼을 진행한다. 오는 3월, 5층에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해 복합공간 ‘팝업 플랫폼’을 727㎡ 규모로 선보인다. 압구정본점은 2·3층 해외패션 브랜드의 MD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판교점은 올해 로로피아나·로저비비에 등 10여 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또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구상 아래 ‘더현대 광주’를 추진한다. ‘더현대 광주’는 초대형 녹지 공간을 비롯해 친환경·테크·로컬 등 5가지 문화 테마를 융합한 공간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리스크 관리를 통해 유통·패션·식품·리빙 등 기존 사업을 미래 성장형 산업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신수종 사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경영 투명성도 강화한다. 지난 10월에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평가 대상인 10개 상장 계열회사가 ‘통합 A’ 등급 이상을 받았다.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을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권익 극대화에 적극으로 나섰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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