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천 장려하려 만든 ‘그린송’ 기부
이마트
이마트는 지난 17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고자 만든 ‘그린송’ 기부식을 열었다. 이마트가 환경부에 그린송을 기부한 건 2013년 4월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한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 상무,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대표, 권병현 미래숲 대표, 작곡가 김형석씨, 배우 정상훈씨 등이 참석했다.
그린송은 2012년 10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서 환경부와 친환경의 중요성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음원 형태로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만들어졌다. 이번 그린송 ‘지켜주송’은 2013년 제작된 그린송 ‘Everyday Green’의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제작됐다.
지켜주송은 특히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SBS 친환경 버라이어티 ‘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 출연진과 NGO단체 미래숲, 김형석 작곡가 등의 재능기부로 음원을 제작했다. 이후 지켜주송은 지난해 11월 국민 공모 후 투표를 통해 채택됐다.
이마트는 그린송을 전국 이마트 매장 내에 송출할 계획이며, 환경부는 그린송 음원을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환경교육 영상과 자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마트 이경희 ESG담당은 “이번 그린송 기부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기업·단체뿐 아니라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가플지우’ ‘탄소중립포인트’ ‘그린장보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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