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대한민국] 고강도 기업 혁신으로 최고의 품질 구현

2024. 1. 3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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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DL이앤씨가 최고의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본사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모아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서해선홍성-송산전철 공사 현장에서 DL이앤씨 직원들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DL이앤씨]

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 혁신에 나섰다. 첫 발걸음으로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모아 현장 업무의 기본 중 기본인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진행 중이다. 본사와 현장 임직원은 물론 협력회사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모든 공사종류(공종)와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DL이앤씨만의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 속 생존과 도약을 위해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최고의 품질 구현이라는 승부수를 선택한 것이다.

DL이앤씨는 통합 매뉴얼 작업을 통해 그동안 관행에 따라 해오던 업무를 본질과 목적에 맞춰 재검토해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한다. 각 현장의 부문별로 산재한 업무지침·절차 등을 통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바이블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DL의 모든 협력사, 현장 근로자까지 이를 공유하고 일하는 사람과 관리하는 사람이 같은 기준과 원칙으로 업무를 담당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해 품질뿐만 아니라 수주·원가·안전 등 사업 전반에 걸쳐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협력회사 기술진과 TFT를 구성해 지혜를 모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 현장의 최전선에서 불합리한 관행과 비효율을 피부로 체감하는 협력회사의 의견과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서 공종 및 작업별 최고 전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매뉴얼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경청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공종별 실무 경험과 관리·감독 역량을 모두 보유한 협력회사 대표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를 상대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원·대리급 현장직원과 협력회사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기 위해서 75개의 익명 소통채널도 개설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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