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구축해 경쟁력 강화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구축’을 목표로 ▶핵심 경쟁력 강화 ▶항공산업 재편 대응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지난달 24일 열린 창립 19주년 기념행사에서 “여느 해 보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구매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 및 획기적 원가 경쟁력 강화 ▶항공산업 재편에 대한 대응전략 구체화 및 전사적 역량 집중 ▶IT(정보기술) 고도화 등 경영 효율화 위한 투자 효과 가시화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등으로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차세대항공기의 연료 효율이 기존 운영 중인 기단 대비 18% 수준의 절감 효과를 보이고, 직접 구매 방식의 기단 운용 전략이 리스 방식보다 12% 수준의 원가절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현재 어느 경쟁사도 이러한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방안으로는 제주항공의 국제항공운▶협회(IATA) 고유 코드명인 ‘7C’를 제시했다. 7C는 ▶위기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Confident) ▶개인과 조직의 역량(Competent) ▶강한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Connected) ▶동료 존중과 배려(Cooperative) ▶일관성 있는 추진력(Consistent) ▶유연성과 창의성(Creative)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경쟁우위 전략(Customer-oriented) 등의 약자다.
더불어 김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목표했던 경영 정상화 기반 마련, 안정적 수익 모델 구축, 브랜드 가치 제고, ESG 경영 내실화 등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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