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vs 람… 올해 조금 특별한 첫 출격

노우래 2024. 1. 3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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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스타의 새해 첫 출격이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욘 람(스페인)의 이야기다.

올해 두바이에서 두 차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대회를 소화했다.

람은 PGA투어 통산 11승을 수확했고, 52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적이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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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PGA투어 AT&T 페블비치 등판
대회 6년만에 출전, 두바이서 우승 상승세
람 LIV 골프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서 데뷔

두 스타의 새해 첫 출격이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욘 람(스페인)의 이야기다. 매킬로이는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대회를 치르고, 람은 LIV 골프 리그 데뷔전을 소화한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가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매킬로이는 2월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에 나선다. 페블비치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특급 지정 대회 승격과 함께 출전한다. 2018년 이 대회에 나선 이후 6년 만이다.

그는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두바이에서 두 차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대회를 소화했다. 지난 14일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1일 롤렉스 시리즈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에서 2연패에 성공해 DP월드투어 통산 17승째를 달성했다. PGA투어에선 통산 24승째를 쌓았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특급 지정 대회가 됐다. 우승 상금이 무려 360만달러(약 48억원)다. 80명만 등판해 ‘컷 오프’ 없이 치른다. 꼴찌인 80위도 3만2000달러(약 4257만원)의 상금을 받아 가는 돈 잔치다. 작년까지 156명이 출전해 3개 코스를 번갈아 치렀는데 올해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와 스파이글래스힐 코스(파72·7041야드) 두 곳에서 열린다. 1, 2라운드는 두 코스에서 한 번씩 경기한다. 3, 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펼쳐진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세계랭킹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3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된 닉 던랩(미국)은 프로 선수 데뷔전을 한다. 한국은 소니오픈 준우승자 안병훈은 비롯해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김성현 등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이 LIV 골프 리그 개막전인 마야코바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LIV 골프 리그도 2024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최근 전격적으로 LIV 골프에 합류한 람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2일부터 사흘 동안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 코스(파71·7116야드)에서 열리는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가 격전지다.

람은 PGA투어 통산 11승을 수확했고, 52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적이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4승을 쓸어 담았다. 람은 LIV로 이적할 당시 계약금이 최소 3억달러(약 3990억원)는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LIV 골프 리그는 올해 14개 대회가 벌어진다. 멕시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호주, 싱가포르, 스페인, 잉글랜드 8개 국가를 오가며 열린다. 미국에서만 7차례 대회를 치르는 게 눈에 띈다. 찰스 하월 3세(미국)가 마야코바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이 가세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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