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국 최초 ‘늘봄 전용 학교’ 시범운영

윤일선 2024. 1. 31.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늘봄 만을 전담하는 '늘봄 전용 학교'가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 문을 열고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과 기장군 정관읍에 조립식(모듈러)으로 된 새로운 형태의 늘봄 전용 학교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늘봄 전용 학교를 조성하기로 하고,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과 부지(명지 2고 또는 명지 3중) 선정 등 조성 절차에 들어간다.

늘봄 전용 학교는 모듈러를 활용한 30실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윤수 교육감이 부산 수영구에서 부산형 늘봄 정책 특강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늘봄 만을 전담하는 ‘늘봄 전용 학교’가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 문을 열고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과 기장군 정관읍에 조립식(모듈러)으로 된 새로운 형태의 늘봄 전용 학교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명지동에서는 오는 9월부터, 정관읍에서는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늘봄은 초등돌봄 서비스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일컫는다.

명지 지역은 돌봄 수요가 많아 희망 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늘봄 전용 학교를 조성하기로 하고,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과 부지(명지 2고 또는 명지 3중) 선정 등 조성 절차에 들어간다. 정관 지역은 내년부터 전용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방과 후 프로그램, 돌봄교실, 전담 인력 등은 오는 3월부터 제공한다.

늘봄 전용 학교는 모듈러를 활용한 30실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모듈러 학교는 벽, 기둥 등 건축물의 각 유닛을 공장에서 먼저 만든 후 학교부지로 옮겨와 조립하는 방식이다. 학생 수요가 줄면 모듈러 학교를 해체해 늘봄 수요가 있는 곳으로 옮겨 다시 세울 수도 있다.

전용 학교가 운영을 시작하기 전까지 명지 지역 초등학교 7곳의 돌봄 수요는 돌봄 공간을 제공하기로 한 강서구의 아파트 내 커뮤니티나 작은 도서관 등에서 수용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올해 신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돌봄을 희망하는 1~3학년 전원을 수용하는 ‘부산형 늘봄 정책’을 발표했다. 학교 내 돌봄교실과 직속기관·지자체·대학·사립 유치원을 활용한 지역 연계 돌봄 시설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