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0대 남성’ 주도… 국내는 3040 女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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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 연속 해외여행의 흐름은 20대 남성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은 과거 30, 40대 남성 중심에서 같은 연령대의 여성으로 추세가 변화하는 모양새다.
여행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20, 30대 여성이 주도하던 해외여행의 행태가 남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여행의 경우 기존 남성 중심에서 30, 40대 여성 중심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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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 연속 해외여행의 흐름은 20대 남성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은 과거 30, 40대 남성 중심에서 같은 연령대의 여성으로 추세가 변화하는 모양새다.
여행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20, 30대 여성이 주도하던 해외여행의 행태가 남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는 매주 500명씩, 연간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외여행은 과거 핵심 소비층이 20, 30대 여성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20대 남성이 주도층으로 떠올랐다. 국내 여행의 경우 기존 남성 중심에서 30, 40대 여성 중심으로 이전했다.
소비자가 여행비용에 보이는 민감도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여행지 선택 이유로 ‘비용이 적당해서’를 꼽은 비율이 2019년보다 52%나 증가했다. 볼거리·먹거리·놀 거리 등의 소비적인 활동은 줄이고 ‘친지 만나기’가 늘었다.
또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근거리 여행’ 선호가 두드러졌다. 일본, 동남아가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국내 여행의 경우 가성비가 중요한 요소로 지목됐다. 가성비 판단의 핵심 기준은 주로 식비였다. 국내 여행자들의 주요 여행 활동 중 식도락의 비중은 과거에 비해 줄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해외여행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62~73%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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