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알라이얀] ‘조규성 벤치·SON 톱’ 클린스만호, 사우디 상대 파격 스리백 가동
김희웅 2024. 1. 30. 23:44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예상대로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다만 구성은 이전과 다르다.
조현우(GK),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 김태환,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 이강인,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
설영우가 왼쪽 윙백을 맡고, 정승현, 김민재, 김영권이 스리백을 구축한 게 이번 경기 포인트다. 아울러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던 조규성 대신 손흥민이 최전방에 선다. 황희찬, 조규성, 오현규, 이기제 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라는 예상 밖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클린스만호는 사우디를 넘어야 목표인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승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한 판이기도 하다.
두 팀은 역대 전적에서 백중세다. 지금껏 18차례 맞붙어 5승 8무 5패로 팽팽하다. 아시안컵에서는 네 차례 격돌했는데, 한국이 3무 1패로 열세다. 이번에 사우디를 꺾으면, 한국이 아시안컵 맞대결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사우디는 만만찮은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태국, 오만, 키르기스스탄이 속한 F조에서 2승 1무를 기록, F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16강전이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는 경기 전부터 사우디의 상징색인 초록 물결로 가득하다. 클린스만호는 사실상 원정 경기라는 불리함을 안고 싸워야 한다.
알라이얀(카타르)=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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