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먹질한 30대, 흉기 꺼낸 70대…‘부자 막장싸움’

이강민 2024. 1. 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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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아버지를 폭행한 30대 아들과 이에 맞서 흉기를 꺼내 휘두른 7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70대 A씨와 존속폭행 혐의를 받는 30대 B씨를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말다툼을 하다 아들 B씨가 먼저 주먹과 발 등으로 아버지를 폭행했고, 이에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B씨를 향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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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흉기 휘두른다” 아들 112 신고


길거리에서 아버지를 폭행한 30대 아들과 이에 맞서 흉기를 꺼내 휘두른 7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70대 A씨와 존속폭행 혐의를 받는 30대 B씨를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아버지와 아들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부자는 낮 12시10분쯤 광주시 삼동의 한 길거리에 서로에게 폭행과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말다툼을 하다 아들 B씨가 먼저 주먹과 발 등으로 아버지를 폭행했고, 이에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B씨를 향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버지가 흉기를 휘두른다”는 B씨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발견해 체포했다.

흉기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긴급 임시 조치를 신청해 이들을 분리 조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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