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韓 올해 성장률 2.3% 전망…지난 10월 대비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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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번 전망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을 최근 경제 상황을 반영해 수정한 것으로 한국, 미국, 중국 등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지난해 10월 전망 대비 0.1%포인트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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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IMF는 3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1월 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이번 전망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을 최근 경제 상황을 반영해 수정한 것으로 한국, 미국, 중국 등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지난해 10월 전망 대비 0.1%포인트 상향됐다. 이는 우리 정부(2.2%)나 한국은행(2.1%)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과 같은 수준이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 전망 대비 0.2%포인트 상향한 3.1%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인도 등 주요 신흥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은 것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중국은 작년 양호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도 지난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지난해 10월 전망 대비 0.6%포인트 상향됐다. 중국 역시 4.6%로 지난 전망 대비 0.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반면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작년의 침체에서 소폭 회복하는 데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은 작년 성장세를 이끌었던 엔화약세, 보복 소비가 정상화되며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9%로 지난 전망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IMF는 세계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와 물가하락에 힘입어 경착륙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평가했다. 조급한 통화정책 완화와 지나친 긴축기조 유지 모두를 경계하며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으며, 미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여력 확충, 구조개혁을 통한 중장기 생산성 향상, 기후변화 대응 등을 강조했다.
IMF는 연간 4차례(1·4·7·10월)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4월·10월은 전체 회원국 대상으로 하는 주 전망을, 1월·7월은 주요 30개국 대상으로 하는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한국 성장률 전망은 4월·10월 발표된다.
세종=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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