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관람객들 “작가·작품 정보 더 많이 제공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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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트페어 관람객들은 '지인들의 추천'으로 아트페어 정보를 주로 얻고 있으며 미술 시장에서 '작가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9일 코리아리서치가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등 지난해 열린 8개 아트페어 소비자(관람객) 3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 미술소비 동향' 결과에 따르면 아트페어 정보 수집 경로(1, 2 순위 합산)는 '지인들의 추천'이 45.3%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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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수집 주된 경로는 ‘지인의 추천’
국내 아트페어 관람객들은 ‘지인들의 추천’으로 아트페어 정보를 주로 얻고 있으며 미술 시장에서 ‘작가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9일 코리아리서치가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등 지난해 열린 8개 아트페어 소비자(관람객) 3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 미술소비 동향’ 결과에 따르면 아트페어 정보 수집 경로(1, 2 순위 합산)는 ‘지인들의 추천’이 4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셜 미디어 전시 홍보’(36.0%), ‘인터넷 광고 및 전시 홍보’(30.7%) 등 순으로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만 19∼29세와 만 30∼39세는 지인들의 추천이나 소셜미디어 전시 홍보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많았고, 만 60세 이상은 ‘화랑이나 경매, 아트페어를 통해’ 얻는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 해 평균 아트페어 방문 횟수는 1.7회로 조사됐다.
미술시장의 개선 방향(1, 2순위 합산)에 대해서는 ‘작가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62.9%)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투명한 작품 가격 공개’(54.3%), ‘작품 감정 강화 및 감정 공개”(28.8%) 순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2022년 미술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1351명을 대상으로 미술품 구매 목적을 물은 결과 ‘애호(수집)’라는 응답이 5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1%는 ‘공간 인테리어’라고 답했다.
이들이 작품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1, 2순위 합산)으로는 ‘개인적 취향’이 85.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적정한 가격’(44.3%), ‘미술사적 가치’(23.8%), ‘투자 가치’(20.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키아프와 아트부산, 어반브레이크, 웁서울, 더프리뷰성수, 상생아트페스티벌, 더보이드, 대구국제아트페어에서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한국 미술시장 결산 및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손영옥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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