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대장금'이 20년 만에 의사로 돌아온다 (ft. 캐스팅)
라효진 2024. 1. 30. 19:49
2003년부터 2004년에 걸쳐 방송된 전설의 MBC 사극 〈대장금〉이 종영 20년 만에 돌아옵니다. 이 작품은 K-드라마 입문작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 아시아 지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켰는데요. 제작사 판타지오는 30일 〈의녀 대장금(가제)〉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인공으로 이영애를 캐스팅했다고 덧붙이면서요.
〈대장금〉의 서장금(이영애)은 중종(임호)의 어의녀로 나옵니다. 그러나 수라 음식 등 요리와 관련한 명장면이 워낙 많았던 터라 서장금은 임금 전속 요리사로 여겨지곤 했는데요. 사실은 요리 뿐만 아니라 의술까지 뛰어난, 사람을 살리는 분야에서 활약했던 인물이었죠.
익히 알려져 있듯, '장금'은 왕의 유일한 여성 주치의로 기록이 남아 있는 실존 인물입니다. 드라마 속 장금은 이 기록에 상상력을 덧입혀 만들어진 캐릭터이고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장금의 의술에 집중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요. 제작사에 따르면, 〈의녀 대장금〉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오는 10월 첫 촬영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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