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전 결전지는 월드컵 16강 기운이 서려 있는 곳…조규성·황희찬·김영권 다시 날아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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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전이 열리는 장소는 한국 남자 대표팀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곳이다.
31일(한국시간)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소화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 대한 기억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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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열리는 장소는 한국 남자 대표팀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곳이다.
31일(한국시간)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1승 2무를 거둔 한국은 E조 2위, 2승 1무를 기록한 사우디는 F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카타르 아시안컵은 9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그중 하나인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한국이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사용하는 경기장이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다른 경기장에서 치렀는데, 1차전 장소는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이었고 2차전과 3차전은 각각 알투마마 스타디움,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낯설지 않다. 오히려 대표팀 멤버 절반은 카타르에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 가장 친숙하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소화했다. 16강 브라질전만 스타디움 974에서 치렀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 대한 기억도 좋다. 특히 토너먼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이곳에서 맹활약을 펼친 경험이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조규성이다. 조규성은 지난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터뜨리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그때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 간판 스타 중 한 명이자 주전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다만 지금은 대표팀 데뷔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선발 스트라이커로 조별리그 3경기에 나서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가나전 기억을 되살려 반등해야 한다.
마침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 역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최고의 기쁨을 누렸던 선수다. 조별리그 3차전, 조 최강팀 포르투갈과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바로 그 장소에서 대회 첫 선발 출격을 조준한다.
수비진에선 김영권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그라운드 재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가장 극적인 월드컵 경기마다 꼭 한 건씩 했던 김영권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때도 황희찬에 앞서 득점을 만들어낸 바 있다. 또한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권경원과 호흡을 맞추며 포르투갈 공격진을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수비 불안감을 노출한 클린스만호에도 꼭 필요한 활약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권은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월드컵과 아시안컵은 다르다"며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하면서도 "좋은 기억을 갖고 경기장에 가서 대표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어느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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