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컨디션 난조·논란 딛고 무대 오르는 ‘슈퍼 레이디’ [왓IS]

(여자)아이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여자)아이들이 신곡 ‘슈퍼 레이디’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 무대와 음악으로써 그 진가를 증명해 보인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여자)아이들 멤버들의 무대 의지가 강해 이번 주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여자)아이들은 2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2’를 발표하며 컴백 기자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멤버 우기와 민니가 27일 컨디션 저하를 호소해 부득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휴식에 돌입했다. 

29일 예정대로 앨범을 발표한 이들은 30일 미연, 소연, 슈화가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컴백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1일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5인 완전체로 음악방송에 출연해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를 비롯해 ‘리벤지’, ‘돌’, ‘비전’, ‘세븐데이즈’,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와이프’, ‘롤린’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여덟 트랙이 담긴다.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퀸카’ 참여진을 비롯해 멤버 소연과 팝 타임, 데일리, 라이키가 다시 뭉쳐 완성했다. 

앨범은 발매 직후 국내·외 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톱 100 그리고 유럽 앨범 차트 1위는 물론, 호주,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폴란드, 러시아, 대만, 태국, 터키 등 24개 지역 및 국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 한국, 대만, 태국, 터키,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8개 지역 및 국가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는 미국, 터키, 대만, 일본 등 1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케이팝 송즈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논란과 컨디션 난조도 음악과 무대로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여자)아이들은 앞서 지난 22일 발표한 선공개곡 ‘와이프’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KBS 방송 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가사 수정 없이 타이틀곡 무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당당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