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경찰서에서 팬티 바람으로 춤 춰" 오해받았던 과거 고백 (금쪽상담소)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댄서 팝핀현준이 과거 오해를 받고 차별을 당했던 일화를 고백한다.

30일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팝핀현준은 "90년대 말이었다. 그땐 힙합바지라고 해서 바지를 내려입는데, 경찰이 절 잡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경찰이 풍기 문란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호구 조사를 하신다. 춤을 춰서 옷을 이렇게 입었다고 했더니 '너네 같은 애들이 나중에 범죄자가 된다'고 하며 날 때렸다. 그리고 경찰서에 끌고 가서 저를 탈의를 시켰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오은영은 "이건 인격 모독이다"라며 탄식했다.

팝핀현준은 "문신이 있는지 봐야한다고 했다. 전 그때 문신이 없었다. 바지도 다 벗으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팝핀현준은 "속옷만 입은 채로 파출소에서 소지품 검사를 했다. 저는 춤을 추니까 가방에서 연습복이 나왔는데 '가출했구나'라고 하더라. 춤을 춰서 그렇다고 이야기를 했다. 비디오테이프도 나왔다. 그건 뮤직비디오였는데 '이거 음란물이지'하더라"며 오해를 받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팝핀현준은 "그래서 팬티 바람으로 경찰서에서 춤을 췄다. 그제서야 '진작 이야기하지'하며 옷 입고 가라고 했다"며 춤을 춘다는 이유로 가출 청소년으로 오해를 받아 억울했었음을 밝혔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