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께서 운명하셨기에..." 부고 문자 클릭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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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부고 문자 메시지를 가장한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남 사천에서도 최근 지인 명의로 온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무심코 눌렀다가 개인정보를 털린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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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 강무성]
▲ 최근 전국적으로 부고 문자 메시지를 가장한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지인 명의로 온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무심코 눌렀다가 개인정보를 털린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지인 명의로 온 부고 문자에 출처불명의 인터넷주소가 표시돼 있다. |
ⓒ 뉴스사천 |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앱 주소(URL)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범죄수법을 말한다.
▲ 인터넷주소를 클릭한 뒤 휴대폰에 다운로드된 악성앱 설치 파일. |
ⓒ 뉴스사천 |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부고 문자 메시지 사기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았지만, 종종 피해 사례가 들리고 있다. 최근 경찰서에 실제 금융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부고 문자 발송 관련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인 명의로 부고나 청첩장이 왔다고 하더라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인터넷주소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휴대폰 대리점 관계자는 "한동안 잠잠하다가 1월 24일부터 부고 문자 때문에 휴대폰을 초기화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만약 부고 문자 등에 담긴 링크를 눌렀다면 곧바로 휴대전화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 후 설치파일을 삭제하고, 휴대폰을 초기화해야 한다. 폰에서 바로 문자를 발송하는 것이 아닌 탈취된 개인정보로 다른 곳에서 문자를 보내는 것 같다. 손님 중 일부는 폰을 초기화해도 계속 스팸 문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아예 폰을 바꾸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대처법 |
ⓒ 금융감독원 |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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